미니멀 라이프 최고의 공간
미니멀라이프 두번째 이야기
미니멀 라이프 하면 좋은 최고의 공간
저의 개인적인 생각에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면 제일 좋은 곳이 바로 '거실'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집은 25평정도의 20년 이상된 오래되고 낡은 아파트입니다.
신혼집으로 매매를 하고 입주하기전에 리모델링을 하기는 했지만 최근 지어지는 신축아파트들의 그것에 비할바가 못됩니다.
그들이 부러워서 시작하게 된 미니멀 라이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우리집 거실의 티비쪽 벽입니다.
아직 반대쪽 벽에는 쇼파와 그리고 아이책장이 있긴 합니다만, 예전보다는 상당히 미니멀스러워 졌습니다.
한쪽벽만이라도 비우고 싶은 저의 소망을 신랑님이 직접 티비선반을 떼어내고 공유기와 수 많은 선들을 정리해서
깔끔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남편에게 너무 고마움을 느낍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 집 거실엔 티비, 아이책장, 쇼파가 전부입니다.
예전엔 티비밑에 티비선반이 있었고 그 옆에 아이책장이 있었습니다. 아이책장을 베란다창쪽으로 붙이고
티비선반을 떼어내니 거실이 환해졌습니다. 티비선반은 인터넷공유기와 TV 셋탑박스 2개만 올려놓고
쓰고 있었는데 그 두개를 올려놓기 위해 비용과 공간을 낭비하고 있었습니다.
나름 신혼초에는 고르고 고른 선반이었는데 아깝다고 생각하고 못떼어내다가 이번 기회에 떼어버렸습니다.
딱히 처음부터 필요도 없었던것 같습니다. 공유기 2대만이 큰 선반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아이의 장난감들도 예전엔 다 거실에 나와있었습니다. 필요할때마다 바로바로 놀수있도록 말입니다.
알록달록 어지러운 장난감 부피크고 자리차지하는 장난감 정리는 안되고 거실은 점점 좁아지고 스트레스는 늘어가고 말입니다.
그래서 아이방을 정리하고 책장을 제외하고는 전부 아이방으로 보냈습니다. 거실에 꼭 아이장난감이 있어야 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필요하면 그때그때 아이방에서 가지고 와도 되는 일이었습니다.
아이방은 아직 미니멀하려고 많이 노력하지 않습니다
미니멀육아라고 아예 장난감을 싹 없애는 분도 계시긴 합니다만 아이도 둘이나 되고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집에 있는 살림살이들을 갖고 놀기보다는 장난감이 낫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제 나름대로 수를 조금씩 줄이려고 노력하고 시기가 지난 장난감을 바로바로 처분합니다
마트의 장난감코너에 아이를 이유없이 데리고 가서 장난감을 손에 쥐어 주지도 않습니다.
장난감을 더 늘리지 않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이방으로 장난감들을 모두 옴기니 확실히 거실이 환해지고 깨끗해졌습니다.
청소하기도 한결 편하고 마음도 가벼워졌습니다. 일단 제일 좋은건 시각적으로 편안해졌다는 것입니다.
여전히 아이방은 장난감으로 엉망일때가 많습니다만 정신건강을 위해서 살짝 문만 닫아둡니다.
매일매일 정리해도 금새 어지럽히므로 바로바로 정리하지는 않습니다.
보통 아이와 남편이 등원하고 출근하고 나면 엄마들은 거의 거실과 주방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습니다
물론 주방 또한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면 깔끔함을 유지할수 있고 환해져서 좋긴 합니다. 하지만 주방은 난코스입니다.
살짝 뒤로 미뤄두시고 천천히 정리를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제가 거실을 추천한 이유는 저의 경우는 하루 중 제일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거실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말입니다.
갑작스럽게 손님이 방문해도 제일 먼저 보는 곳이 거실이니 급할때는 다른곳은 문을 닫아주면
안심입니다. 아이가 있는 집이 항상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있지는 않으니 말입니다.
대부분의 거실이 집에서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집의 중앙에 위치하고 또 낮시간동안은 제일 많이 생활하는 공간입니다.
물론 다른 견해를 가지신 분들도 많으실테지만 저의 경우는, 거실이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고 깔끔하하게 생활하니
좋았던 기억들이 많아서 최고의 공간으로 손 꼽아보았습니다.
미니멀 라이프는 계속 됩니다.
2018/03/17 - [미니멀라이프] - 내 삶을 바꿔준 미니멀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