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라이프] 미니멀 육아의 행복
도서 리뷰: 미니멀 육아의 행복
제목: 미니멀 육아의 행복
저자: 크리스틴 고, 아샤 돈페스트
책 소개
『미니멀 육아의 행복』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워킹맘으로 늘 과도한 스케줄에 시달렸던 크리스틴 고와 아샤 돈페스트는 심플하면서도 유쾌한 대안을 이 책에 담았다. 미니멀 육아(MINIMALIST PARENTING)는 나의 욕구와 스케줄, 물건, 공간을 심플하게 정리함으로써 현대사회의 숨 가쁜 부모 노릇 쳇바퀴에서 내려와 아이들을 즐기면서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육아법으로 0세에서부터 12세의 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저자 소개
저자 : 크리스틴 고
저자 크리스틴 고 (CHRISTINE KOH)는 한국의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나 엄격한 대가족의 울타리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퀸즈 대학에서 음악과 교육학에 중점을 둔 뇌, 행동, 인지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MIT,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연구를 계속하던 중, 육아와 일 사이에서 심한 갈등을 겪고 프리랜서의 세계로 전향했다.
집에서 일한다고는 해도 연구자로 있을 때보다 일하는 시간이 줄어든 것은 아니었다. 라이프스타일과 육아 관련 포털 사이트 <보스턴 마마스> 설립자이자 편집자, 그래픽디자인 회사 <포쉬 피콕>의 디자이너, 디지털 전략 회사 <우먼 온라인>의 컨설턴트, 소셜 미디어 그룹 <미션 리스트>의 설립자, 이벤트 회사 <피봇 보스턴>의 설립자, 학술잡지 《뮤직 퍼셉션》의 편집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보스턴 매거진》, 《보스턴 글로브》, 《우먼스데이》, 《패어런츠》 등에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
두 아이를 키우며 저술과 상담 업무, 정기적인 출장 등을 병행하고 있지만, 수년간 미니멀 육아법을 탐구해온 것이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녀는 가족과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에 집중함으로써 인생이 좀 더 쾌적해졌다고 말한다.
저자 : 아샤 돈페스트
저자 아샤 돈페스트는 탄탄한 중산층 가정에서 무남독녀로 태어나 어려움 없이 자랐다. 그러나 엄마가 되고 아이를 키우며 인생의 첫 시련을 맞았다. 특히 큰아이가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힘든 시기를 보냈다.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홈스쿨링을 결정하면서, 또 아이와 함께 1년 반이라는 시간을 보내면서 그녀는 새로운 눈을 뜨게 되었다고 말한다. 바로 ‘부모로서 내가 내린 결정에 확신을 갖는 것’과 ‘내 아이를 믿는 것’이 가정생활을 행복하게 꾸려가는 데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점이다. 이것이 미니멀 육아의 핵심적인 두 축이기도 하다.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부모들과 함께 부모 노릇을 좀 더 쉽고 편안하게 하는 법을 나누기 위해 2005년 블로그 <부모 노릇 쉽게 하기>를 개설했다. 그 후 그녀는 미국에서 육아와 가정생활에 관한 스타 블로거가 되었고, 《월스트리트저널》, 《리얼심플》, 《패밀리서클》, 《패어런츠》 등에 여러 차례 소개되었다. 또한, BABBLE'S TOP 100 MOM BLOGS에서 가장 도움이 되는 블로그로 선정되었다. 그녀는 현재 남편과 두 아이와 함께 포틀랜드에 살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나의 서평
얼마전 도서관에 갔을때 빌려 온 책이다. 나는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고 있지만 육아에는 적용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장난감을 모두 없애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나는 미니멀 육아라고 하면 장난감들까지도 전부 없애는걸로 생각했다. 일부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그나마 심플한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도 장난감들은 넘쳐 난다. 하지만 확실히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는 적은 편이긴 하다. 그런데 이책을 보고 나니 내가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면서 아이를 키우는 그 자체가 미니멀 육아인 것이었다.
책에서 미니멀 육아를 하면 바뀌게 되는 좋은 점들을 살펴보았다.
좀 더 쉽게 결정을 내릴수 있게 된다고 한다. 이건 예전부터 나의 스타일과 비슷하다. 나 또한 어떤 결정을 함에 있어 두려움보다는 스스로의 가치관을 바탕으로 결정을 내리기 때문이다.
일정표는 더 이상 '해야만 하는 일들'의 목록으로 채워지지가 않는다.
확실히 미니멀리즘을 실천하면서 꼭 해야만 하는것들의 목록이 적어졌다 주부의 입장에서는 그 많은 것들 중에 대부분이 집안일과 육아와 관련된 것인데 집안 일에 할애하는 시간이 줄어드니 개인적으로 활동할 여유도 생기고 육아에도 좀더 적극적으로 참여할수 있다.
다만 건망증때문에 적어놓은 버릇은 여전하다.
집은 창조적인 일을 위한 베이스 캠프가 된다.
나 또한 너무 공감하는 말이다. 미니멀을 실천하기 전에는 집은 나에게는 새로운 직장과 같았다. 눈뜨면 육아와 청소와 빨래와 집안일이 날 기다리고 있으니 말이다. 물론 지금도 내가 해야하는 일들이 많긴 하지만 집안일에 소비하는 시간이 줄었다. 나를 위한 여유와 휴식을 가질수 있는 시간이 더 많다. 나에게 최고의 편안함을 주는 곳이 되었다.
쇼핑은 계속 하겠지만 물건을 선택하는 기준이 달라지게 된다.
이것도 확실히 공감되는 부분이다. 쇼핑을 완전히 중단하고는 살수 없다. 하지만 확실히 전부다 신중하게 구매하게 되고 구매전에 장기적으로 생각해보고 구매하게 되었다.
가족들을 위해 식사를 준비하는 일이 즐거워진다.
식사에 있어서도 영양가 있고 다양한 반찬으로 새로운 메뉴를 내야지만 좋은 엄마 좋은 아내 인줄알았다. 하지만 힘들여서 억지로 해내기 보다 즐겁게 그리고 간단하게 차려내어도 빠르고 편한 집밥이 외식보다는 좋다는 것을 알게되고 가족들도 편하게 받아들이게 되었다.
자녀들에게도 강제로 강요하기 보다 스스로 탐구하고 즐기고 흥미있어 하는지 관심있게 보게 되었고 아이들을 편하게 바라볼수 있는 시간과 여유가 생겼다. 이것이 미니멀 육아라면 나는 지금도 아주 잘 실천하고 있는것 같다.
쳇바퀴 돌듯 반복되는 삶 속에서 바쁘게 아이들을 다그치며 키우고 싶은 생각은 없다. 아이들을 즐겁고 자유롭고 강하고 자신감 있게 키워내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 스스로도 가치관이 잘 성립되어 있어야 하고 올바른 생활방식과 여유로운 마음이 있어야 할 것이다.
아이들은 부모를 비춰내는 거울과도 같다. 책을 잘 읽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나부터 책을 읽어야 하는 것 처럼 말이다.
미니멀 육아도 쉬운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세상 무엇보다도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가치 있는 일임을 알고 있다.
나를 믿고 아이를 믿는다면 잘 해낼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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