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라이프 추천 책: 미니멀리스트
제목: 미니멀리스트
저자: 필즈 밀번, 라이언 니커디머스
예전에 읽은 책인데 이 책도 보고 나서 많은 도움이 된 책이라서 올려봅니다.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시는 분들은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건을 소유한다는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을 하게 만든 책이었고 왜 미니멀리스트가 되어야 하는지, 우리에게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책을 읽는 내내 느끼는 것이 많은 책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생각과 마음이 조금 더 미니멀리스트에 한걸음 다가선 느낌이었답니다.
요즘 부쩍 육아에 힘이 들어서 좀 더 비워야겠다고 생각이 들고 있던 차였습니다. 조만간 도서관에 들러 한번 더 빌려와야 할듯합니다.
비우기를 하면서 고민이 많던 저에게 명쾌한 대답을 준 문구가 있었습니다.
20/20이론
당장 필요 없는 물건을 없애고 나더라도 그 물건을 최대 20달러를 들여 최대 20분 안에 대체할 물건을 구할 수 있다
정말 이 부분은 제가 비움을 할때 정말 도움이 많이 된 부분입니다. 요즘같은 시대에 구하지 못할 물건은 진짜 없었습니다.
괜한 걱정과 미련으로 비우지 못할 뿐이었습니다. 만약, 혹시 라는 생각에 말입니다.
그리고 비우고 나서 물건이 혹시라도 필요해지더라도 그 물건을 또다시 사는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없더라도 다 생활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책을 보다 보면 많은 부분이 진부하다, 지겹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누구나 아는 말 '그거 누가 몰라 다 맞는 말이지'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나의 머릿속에 들어와 각인된 글귀가 있습니다.
"진부하게 들리겠지만 심오한 진실은 대부분 '진부한 말' 속에 존재한다"
행복, 건강, 사랑, 인간관계, 등 다 진부하다고 치부하면서 무시하면서 지내지는 않았는지 반성해봅니다
언젠가는 하겠지, 지금은 시간이 없어, 여유가 되면 해야지 하던 순간들을 반성합니다
지금 하지 않는다면 그 언젠가는 영원히 오지 않는다.
얼마나 무서운 말인지 새삼 느꼈습니다. 지금 이 순간 나는 행복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매 순간도 잊지 말고 말입니다. 건강을 챙기는 것, 가족들을 더 사랑해야 하는 것, 정말 지겹도록 많이 듣고 생각하는 말이지만
이것이 진리이므로 절대 무시해서는 안될 일입니다.
진부한 것들이 진실이고 또한 사실이라는 것을 항상 머릿 속에 기억해야 할 듯합니다.
이 진부한 말에 충실하기 위해서 저는 버리고 비웠습니다. 조금만 방심하면 또 늘어나 있는 살림과 짐들을 또 비우기를 반복할지언정
저는 비움을 중단할 생각은 없습니다. 나를 위해서 가족들을 위해서 말입니다.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려면 왜 물건을 비워야 할까?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에 반대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도 책 속에 나와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살면서 실천하기 어려운 분에 대한 고민들도 나와 있습니다.
그에 대한 가장 훌륭한 조언은 일단 내 물건부터 비워보라고 지은이는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 또한 완전히 공감하는 말이고 저도 그렇게 실천하였습니다. 나의 물건을 비우다 보면 그것을 보면서 무엇인가를 느끼는 사람은 분명 있습니다. 그러면서 좋은 에너지가 옮겨 갈 것입니다.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친정의 묵은 나의 짐들을 싹 정리하고 온 날이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속 시원해하시면서 기분 좋아하시던 것을 기억합니다. 내 집이 아닌 부모님의 집에 방치해 둔 내 짐들을 보며 치우지도 못하던 엄마의 마음을 너무 늦게 알았습니다. 그 뒤로는 내가 안 쓰는 것들을 동생이나 부모님에게 드리던 것도 피하게 되었습니다. 쓰지 않을 걸 알면서 아까워서 준 내 마음도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의 집을 더 이상 창고로 활용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그 후로 부모님들도 자주 비움을 하십니다. 얼마나 반가운 마음이 드는지 부모님은 모르실 겁니다.
몇십 년을 살도록 물건들이 나가는 일이 거의 없는 집이었는데 제가 결혼을 하고 따로 살아보니 친정집에 창고들과 방들이 짐으로 꽉꽉 들어찬 것을 실감했습니다. 예전 분들이 비우는 것을 잘 못하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말입니다. 저의 집에 오실 때마다 뭐가 없다 뭐가 없다고 하시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도 너처럼 다 비우고 홀가분하게 살고 싶다고 종종 말씀하셨던 것을 기억합니다.
은연중에 엄마도 가볍게 홀가분하게 살고픈 마음이 있으셨던 것이지요. 친정에 갈 때마다 비우는 것을 더 자주 도와드려야겠습니다.
미니멀 라이프는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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