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 : (2030년 학력 붕괴 시대의 내 아이가) 살아갈 힘
제목: 살아갈 힘
저자: 텐게 시로
살아갈 힘
책 소개
학력 붕괴와 화이트 컬러 몰락의 시대, 2030년
무엇을 가르치고 물려 주여야 할 것인가?
로봇 과학자가 제시하는 ‘인간주의 교육’의 진수
학력 붕괴 시대는 이미 시작되었다. 2030년 우리 아이가 살아갈 시대는 더 이상 학력이나 학업 성적이 인생의 성공을 좌우하지 않는다. 산업구조의 변화로 혁신을 내세운 스타트업 기업이 경제를 주도할 것이며, 많은 직업은 인공지능에 대체될 것이다. 명문대를 나와도 특별한 ‘무엇인가’가 없다면 살아가기 힘들다. 그것은 자신을 연마하는 힘이다.
이제는 ‘살아갈 힘’ 즉 ‘자기실현’에 향해가는 ‘인간으로서의 저력’을 구축해야 한다. 현대 교육의 가장 큰 가치가 인간성 회복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지 못하고 있다. 좋은 교육이란 오랫동안 책상에 앉아 공부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두 발로 대지를 단단히 딛고 서서 자신의 존재를 긍정하고, 자신을 항상 연마하여 자기실현에 도전하는 아이, 분명한 의지를 갖추고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아이. 이러한 아이로 키울 수 있는 ‘끌어내는’ 교육이 바람직하다. 이 책은 많은 교육학자들이 언급한 이론과 심층심리학, 뇌과학, 인지과학 등의 분야에서 도출된 결론을 바탕으로 누구라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인간주의’ 교육의 자연스러운 방안을 제시한다.
[출판사 제공]
저자 소개
저자 : 텐게 시로
저자 텐게 시로(天外伺朗)의 본명은 도이 도시타다(土井利忠). 공학박사. 1964년 도쿄 공업대학 전자공학과를 졸업 후 42년간 소니(SONY)에 근무하였다. CD, 워크스테이션 NEWS, 애완견 로봇 AIBO 등의 개발을 주도했으며, 수석 상무를 거쳐 소니 인텔리전스 다이나믹스 연구소(주)소장 겸 사장 등을 역임하였다. 호로 트로픽 네트워크를 주재하여 의료 개혁과 교육 개혁에 관계하고 있고 명상과 단식을 지도하고 있으며, 텐게숙(天外塾) 이라는 기업 경영자를 위한 세미나를 열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운명의 법칙』, 『우주의 근본과 연결되는 명상법』, 『경영자의 행동력(運力)』등 다수가 있다.
역자 : 장현주
역자 장현주는 인천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한 후 일본 문학을 더 깊이 연구하고자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분쿄 대학교 일어일문학과에 진학했다. 여기서 2년간 공부한 후 분쿄 대학 대학원에 진학하여 일본 문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에도 분쿄 대학 대학원에서 연구생으로 1년간 더 일본 문학에 대해 연구했다.
옮긴 책으로는『IQ210 김웅용 - 평범한 삶의 행복을 꿈꾸는 천재』, 『삼국지 1~10』, 『도련님』, 『마음』, 『읽기 달인, 쓰기 달인』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나의 서평
지금의 학교 교육은 명령에 따르는 것 이외에 아무것도 가르치지 않고 있는 것과 진배없다.
들은 대로 움직이고, 익히고, 옳다고 여기는 결과는 얻는 것에 급급하여 진짜 중요한 호기심, 창조력, 판단력을 스스로 봉쇄해버리는 수동적인 학생을 대량 생산하고 있다. -다니엘 그린버그-
몇 년 뒤에 나의 아이도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고 대한민국의 교육을 시작할 것이다.
부모라면 아이의 교육 방향, 교육 가치관에 대해서 깊은 고민을 할 것이다. 지금까지 하지 않았더라도 앞으로 하게 될 것이고 해야만 한다는 게 내 생각이다. 내가 생각하는 현실의 학교는 그저 학력을 위주로 대학 입학을 위한 주입식 교육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아이가 세상을 살아갈 때 도움이 되는 능력이나 방향 등을 제시해 주는 경우는 없다. 다양한 체험과 활동들을 하게 하며 변화가 되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일류 대학을 나왔음에도 취업난은 심각해지고 갈수록 세상은 팍팍해지며 점점 살기는 힘들어질 것이다. 예전에는 학력이 좋으면 그것을 바탕으로 성공할 수 있고 돈도 많이 벌수 있고 그 길이 바로 행복으로 이어지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많은 부모들이 본인은 고생을 하더라도 아이 공부시키려고 아등바등 열심히들 사셨다.
물론 아이가 공부를 잘하면 당연히 좋은 일이고 좋은 대학에 들어가면 더더욱 좋은 일이겠지만 분명 모든 아이들이 다 공부를 잘하고 좋은 대학에 갈수 없는데 우리나라의 교육방식은 대부분이 비슷하다. 제각각의 성향이 다른 아이들에게 모두 같은 공부만을 열심히 시키는 실정이다. 아무리 좋은 학교를 졸업하고 좋은 직장을 다닌다고 한들 본인이 힘들고 즐겁지 않다면 과연 그것이 행복한 삶일까 싶기도 하다.
나는 내 아이가 그렇게 사는 건 원하지 않는다. 이 책을 본 후 아이의 교육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당장 우리의 교육 현실을 바꿀 수는 없으니 나부터 생각을 바꾸어 아이들의 행복한 삶, 인생을 위해서 조금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
하기는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다면 집에서 가르치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을 것이다. 우리 아이의 살아갈 힘을 키워주기 위해서 조금 더 수용하고 능동적이게 끌어준다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아이에게는 조금의 변화라도 긍정적인 효과가 오지 않을까 싶다.
아이들의 행복한 인생을 위해 살아갈 힘을 기르는 조건이라고 하니 기억해두면 좋을 듯하다.
'네가 말을 잘 들으면 수용해 줄게'라는 조건부 수용이 아닌 무조건적 수용.
대뇌 신피질에 의해 읽기, 쓰기, 계산 등을 배우기 전에 오래된 뇌를 발달시키기.
무아지경의 상태로 놀이나 취미생활에 집중하는 몰입의 체험.
공부를 강요하지 않고 대자연 속에서 실컷 놀게 하기.
저자의 모든 논리에 다 공감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내용들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 내용도 있었다. 그래서 육아서적을 많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학자들이 똑같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고 각자 본인의 기준으로 책을 써놓았다. 그들의 모든 주장이 정답이 아니므로
부모들도 좋은 책들을 보며 나에게 적용해서 수용할 수 있는 가치관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가려내야 한다. 하지만 이 책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는 분명하게 알 것 같다. 지금의 교육 방법을 믿고 우리 아이를 그대로 두어서는 안된다는 것에는 절대적으로 공감한다.
나는 아이들만 공부를 해야 하는 게 아니라 부모도 부모교육을 받아야 하는 시대라고 생각한다. 그런 프로그램이 우리나라에는 없기 때문에 스스로라도 책을 보면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올바른 교육관과 육아 철학을 만들어야 한다. 아이를 위해서 말이다.
알면서도 잘 해주지 못하는 게 부모이긴 하지만, 그래도 흔들리지 않는 교육관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 아이가 더 바르고 잘 자랄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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