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토에어프라이어7.9리터 구입 후기

 

이사 전부터 갖고 싶은 주방기기중에 하나가 에어프라이어였다.

주방이 좁아서 살 생각을 계속 접고 있다가 친구들이 극찬을 하기에 고민끝에 나도 들이기로 결정했다.

편하게 자주 쓰인다는 말에 아이들 밥챙기느라 후라이팬을 부어잡고 있는 시간이 많은 나는 더 잘 쓸거라는 생각.

 

용량이 크면 좋다는 주위분들의 말에 알아보기 시작.

 

나의 기준

용량이 5리터 이상

디자인이 심플할것

사용하기 편리하고 관리하기 편할것

합리적인 가격일것

 

 

그래서 오래 고민끝에 들이게 된 보토에어프라이어 7.9리터.

5리터를 사용하시는 분들의 후기를 보니 내부도 보여서 좋고 너무 잘되는데 용량이 작다는 이야기가 많고

7.9리터 쓰는 분들의 후기는 사이즈도 적당하고 좋다는 후기가 많았다. 10리터는 더 커서 좋긴한데 

거의 오븐정도의 큰 사이즈(젖병소독기 정도의 크기)라서 그정도 자리면 그냥 오븐을 쓰는게 좋다고 생각해서 10리터도 패스..

 

 

전기밥솥정도의 사이즈라고 하는데 과연 그정도의 크기라고 할만하다.

이사하기 전 집에서부터

나는 전기밥솥을 비우고 압력밥솥을 사용한지 몇년되었는데 그래서 주방에 공간이 여유롭다. 공간에 여유가 있으니 에어프라이어를 들였지 공간이 없었다면 안들였을지도 모른다.

 

구성품도 깔끔하게 몇개없다.

본품안에 들어가는 철망과 내솥 그리고 통구이를 할수있는 봉(로티세리)과 내솥을 집어내는 큰 집게가 끝.

 

몇번 사용을 해보니 내솥안에 들어가는 철망의 사이가 넓어서 음식들이 아래로 떨어진다.

종이호일을 깔고 사용하면 괜찮긴 한데 촘촘한 철망 바스켓이 있으면 더 사용하기 편할듯 하다.

내부고 넓고 깔끔하고 심플하다.

올스텐 제품이면 좋겠는데 거의 대부분의 에프제품이 테프론코팅이다.

비싸도 올스텐이면 좋을듯.

몇번 사용을 해봤는데 확실히 오븐보다 빠르고 편하고 청소도 용이하다.

후라이팬앞에서 이리저리 서있을 필요가 없어서 제일 좋은듯하고 아이들의 간식이 더 풍성해져서 좋다.

 

미니멀라이프가 살림을 줄이기만 하는 것은 아니므로

나는 열심히 사용하고 아껴주고 잘 사용할 계획이며 이미 잘 사용하고 있음..

오븐을 차라리 비워도 좋을 것 같은데 ..빌트인이라서 딱히 방법이 없네.

 

 

화이트를 선택하길 잘했다 싶다. 깔끔하다 나름..

 

미니멀라이프지만 살림 들인 이야기.

확실히 아무것도 없을때가 더 좋긴 하다..청소하기 편해서 ㅎㅎㅎㅎ

그런데 후회는 안됨..

 

 

[미니멀라이프]우리는 좁아도 홀가분하게 산다

 

 

제목: 우리는 좁아도 홀가분하게 산다

지은이: 가토 교코

 

우리는 좁아도 홀가분하게 산다

 

 

 

책 소개

작은 평수의 집이 더욱 인기 있는 시대다. 심플하고 홀가분한 삶을 지향하며, 거추장스럽고 관리하기 부담스러운 공간이 늘어가는 것을 더 이상 반기지 않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이 책에서는 9평, 11평같이 좁은 공간에서 살아가는 여덟 가족의 모습을 담았다. 그들의 주거 공간에 대한 진솔한 생각과 리얼한 삶을 엿보며 좁은 집에서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그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아 ‘만족스럽고 행복한 삶의 주된 이유가 좁은 집 덕분’이라고 말하는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아울러 가족을 화목하게 해줄 집 선택 요령과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도 응용해 볼 수 있는 심플한 삶의 힌트들을 자연스레 얻게 될 것이다.

[예스24제공]

 

 

 

저자 소개

프리랜서 편집자 겸 작가. 출판사에서 요리 잡지, 생활 정보지, 인테리어 잡지 편집을 담당하다 프리랜서로 전업했다. 인테리어, 요리 등 생활 분야에서 취재와 집필, 편집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파리의 집밥 그리고 맛있는 선물』, 『북유럽 생활 도구점의 즐겁고 쾌적한 생활』, 『아이와 함께하는 계절 식사』, 『예술과 생활하는 인테리어』, 『녹색 식물로 즐기는 인테리어』, 『북유럽 스타일의 리노베이션』, 『심플한 생활 규칙』 등이 있다.

[예스24제공]

 

 

나의 서평

이 책은 미니멀 라이프보다는 작은 공간에서 넉넉하게 살고 있는 분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작은 공간에서 살기 위해서 미니멀 라이프를 지향하는 사람도 있지만, 꼭 그렇지 않더라도 심플하게 지내며 좋아하는 취미나 물건들은 가지고 지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꾸며진 책이다.

요즘 자꾸 넓은 집으로 이사를 가고파서 또 읽어 본 책이기도 하다. 작은 집에서 사는 여러 가족들의 만족감에 대해서 궁금했기 때문이다.

가족들 마다 각자의 가치관과 이유에 따라서 작은 집에서 살지만 집이 작다고 행복 또한 작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수있었다.
개인의 취향대로 다양하게 집을 꾸몄지만 대부분 심플하고 깔끔한 느낌이었다. 또한 좋아하는 것들도 꾸민 집들이 너무 이뻐 보였다.

사실 나는 우리 집 크기자체는 괜찮다. 그런데 주변 환경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래서 이것이 내 욕심인지 아니면 당연히 드는 생각인지가 혼돈스러웠다. 아이를 키우기에 적합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넓은 곳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 좋은 집, 넓은 집에서 살면 당연히 좋다. 하지만 집을 사게 되면 대출금과 대출이자를 갚느라 여유로운 지금의 생활을 포기해야한다. 맞벌이를 필수로 해야하고 아이들을 맡길 곳을 찾아 여기저기 눈치를 봐야한다. 현실은 무언가를 얻으면 무언가를 포기해야하는 것이니 말이다. 금수저로 태어나지 않은 이상 모든 것을 가질 수는 없는게 현실이다. 그래서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한다.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도 본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중점으로 크기는 작지만 위치를 고려해서 이사를 했고 또한 거기에 대해 충분히 만족하고 있다. 나는 이 집을 선택할 때 아무런 결정권이 없었다. 신혼집이라서 신랑이 시어머님과 상의해서 결정한 곳이다. 더군다가 타지에 있던 나는 모르는 동네였기 때문에 결정에 의견을 낼 수도 없었다. 내가 제일 많이 생활하는 공간이고 살아보니 이사를 가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한 변덕이 아니라는 확신이 들었다. 이 책을 보니 더더욱 이사를 결심하게 되었다. 평수를 넓히는게 아니라 위치와 교육환경 여러가지를 위해서 말이다. 작은 집으로 또 이사를 가야 할 것 같다.

 

개성 있고 작고 소박한 집들의 사진을 볼수 있었고 남의 집을 구경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남의 집, 살림 살이 구경은 언제해도 재미있으니 말이다. 그러면서 나도 얻는 것도 많다.
일본사람들이 대부분이라서 집 분위기가 우리나라랑은 달랐다. 그래서 더 재미있게 본 것같다.

심오하게 읽기보다 잡지를 보듯이 술술 넘어가는 책이다. 작은 집을 알차게 활용하기 위해서 실린 팁들도 눈여겨 볼만 하다.

대부분은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이라서 나는 대충 보고 넘어갔지만 관심있는 분들은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

작고 좁의 집의 장점들을 많이 써놓아서 '작은집도 괜찮은 점이 많구나' 라고 느끼게 되었다. 나는 앞으로도 큰 평수의 집을 원하지는 않을 것 같다. 작은 집에 산다는 것은 정말 매력있는 일이다.

 

 

이전 도서리뷰 보기

 

2018/04/05 - [도서리뷰] - [미니멀라이프 추천 책] 간소한 삶 아름다운 나이듦 저자: 소노 아야코

2018/04/04 - [도서리뷰] - [육아 책] 살아갈 힘 저자: 텐게 시로

2018/04/03 - [도서리뷰] - [미니멀라이프] 미니멀 육아의 행복

2018/04/02 - [도서리뷰] - [힐링 여행] 나에게 고맙다 저자: 전승환

2018/04/02 - [도서리뷰] - [부동산경매 관련 책]나는 돈이 없어도 경매를 한다 저자: 이현정

2018/04/02 - [도서리뷰] - [재테크 책] 적게벌어도 잘 사는 여자의 습관 저자: 정은길

2018/04/01 - [도서리뷰] - [생활재테크 책] 엄마의 돈 공부 저자: 이지영

2018/03/27 - [미니멀라이프] - [미니멀라이프 추천 책]미니멀리스트

2018/03/24 - [미니멀라이프] - 미니멀라이프 실천 할때 도움이 되는 책

2018/03/23 - [미니멀라이프] - 미니멀라이프 책 단순하게 사니 참 좋다


 

 

 

나도 살아보고 싶은 집: 숲 속의 작은 집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으로 숲속의 작은집이 시작했다. 처음에는 나는 드라마 인줄알았다. 나영석PD님의 새로운 프로그램이라고 하여

완전 기대를 했다. 윤식당을 보는 것이 일주일 중 최고 행복한 시간이었으니 말이다. 윤식당이 끝나서 얼마나 아쉬웠는지 모른다.

나는 티비를 보는 내내 마음이 편안하고 입가에 미소가 나왔다. 나에게는 정말 힐링이 되는 시간들이었다. 요즘 나는 이런 프로그램들을 좋아한다.

 

숲속의 작은 집을 보는 내내 내가 티비속의 피실험자가 되었다. 빗소리, 바람소리, 장작타는 소리 심취했다. 나도 같이 미션을 수행하고 있었다.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보낼까라며 같이 생각하고 나라면 이것만 가지고도 생활이 되겠다하면서 말이다.

 

나는 예전부터 나영석PD가 천재가 아닐까 생각했다. 삼시세끼에 이어 윤식당, 이번에 숲속의 작은 집까지 완벽하게 내가 좋아하는 취향저격 프로그램들이다. 그만큼 요즘 사람들의 욕구 포인트를 잡 짚어내는 능력이 있는것 같다. 나는 어느 순간 억지로 쥐어 짜는 느낌의 예능을 보지 않는다. 주어진 그대로 자연스럽게 흘러가는데로 놔두면 재미가 없어서 그런지 편하게 음식을 못 먹게 하고 게임을 해야만 밥을 주고 한 겨울에 물속에 들어가게 하고 누군가와 항상 경쟁을 해야하고 뺏고 뺏기는 상황들을 보면 마음이 불편해진다. 왜 저기까지 가서 맛있는 음식을 못먹어보고 오게 하는거지? 너무해 이생각이 먼저 드니 말이다. 우리가 사는 현실이 경쟁이고 뺏고 뺏기는 사회인데 티비속 예능에서조차 그런 불편한 상황을 보고 싶지 않다.

 

윤식당에 대해서도인터뷰를 한 나PD님의 기사를 본적이 있다. 장사를 하기 위해 오픈한 식당이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주기 위하여 식당을 열었다고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휴양지나 외국의 아름다운 곳에서 '식당을 오픈해서 여유롭게 살면 어떨까' 라고 꿈을 꾸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을 위한 대리만족 말이다. 우리는 꿈은 꾸지만 정작 실현시키기는 너무도 어렵다. 거기서 포인트를 잡으신 것 같다. 현실에서 할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대신해보자. 제대로 작전 성공하신듯하다. 아름다운 곳에서 사람들과 어울리며 그곳에 녹아드는 그런 가게. 한번쯤은 꿈꿔본 그런 여유와 낭만. 왜 그렇게 멀리까지 간것인지도 알 것 같다.

 .

 

팍팍하고 살기 힘든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서 조용히 아무것도 없이 여유와 휴식을 취하는 것이 숲속의 작은집의 프로그램의 취지라고 한다.

 

여행지에 가야만 누릴수 있을 것 같은 여유와 휴식을 만약 여행을 하지 않고 집에서 가능하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거기에 한발짝 다가가보기 위해서 숲속에 자그마한 집을 지어놓고 두명의 사람에게 살아보라고 한것은 아닐까? 그 답을 스스로 느껴보고 찾게 하기 위해서 말이다.

 

오프그리드 하우스란 말이 보여 무슨 뜻인지 찾아보니 전기나 수도 등 공공시설등의 혜택을 받지않고, 독자적인 에너지 시스템으로 사는것이라고 한다.

 

완벽하게 미니멀리즘을 실천할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다. 현실에서는 전기나 수도 난방 등 공공시설의 혜택을 받지 않고 싶어도 그럴수 없는 환경이다. 우리는 그 수많은 혜택을 받음으로 그에 대한 댓가를 지불해야 하고 그 댓가를 지불하기 위해 일을 하고 돈을 벌어야 하고

팍팍한 세상을 살아가야한다. 그런데 그 혜택을 포기한다면 댓가를 지불할 필요가 없고 그것은 오로지 나의 직접적인 노동으로 해결할수 있다. 돈을 벌기 위해 지친 몸을 이끌고 출근을 할 필요도 없다. 많은 이들이 의무적으로 하고 있는 것을 하지 않을 수 있다. 현실에선 거의 불가능이라고 할수도 있다. 그걸 대신 보여 줌으로써 대리만족을 느낀다.

 

물론 '꼭 이렇게 최소한의 것만 가지고 살아야 해' 이걸 보여주기 위한 것은 아닐 것이다.

이렇게 최소한의 물건과 조금의 불편함을 감수하고도 살아지며 그 대신 여유과 느림의 미학을 알수 있고 자연에 더 가까워 질수 있는 삶을 알게 되니 현실에서도 조금씩 적용해볼수 있을 것이다. 흔하게 막 쓰던 물과 전기의 소중함을 알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수 있고 거기에서 오는 부수적인 것들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될수있다.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은 없어도 크게 문제 없다는 것.

그것을 알게 되면 미니멀 라이프도 한층 쉬워진다. 그리고 그것을 알게 되면 한층 가벼운 마음을 얻게 된다.

 

 

박신혜와 소지섭 둘다 좋아하는 매력의 배우이고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이다.

특히 소지섭씨의 미니멀리즘에 최적화된 행동들에 아주 반해버렸다. 특히 최소한 필요한 물건을 버리라고 할때 쿨하게 가방에서 물건을한 두개만 꺼낸 후 문밖으로 휙 하고 꺼내버리는 모습은 정말 인상깊었다. 박신혜는 역시 젊은 아가씨인 만큼 필요한 물건이 많았고 그에 대해 포기하는 모습도 너무 귀엽게 그려졌다. 앞으로의 모습이 더 기대된다.

 

숲속의 작은집 촬영지는 제주도라고 한다. 이국적인 분위기라 외국인가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우리나라도 정말 멋진 곳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나중에 제주도에서 살고 싶은 꿈이 있는데 이 프로그램을 보니 저렇게 조용한 곳에서 살아도 좋을 것같다. 물론 전기와 난방과 물은 있어야 할 것이다. 병원과 마트도 근처에 있어야 한다.

완벽한 오프그리드 라이프는 나는 못할 것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미니멀 라이프는 계속 할 것 이다.

 

도서 리뷰: 간소한 삶 아름다운 나이듦

 

 

제목: 간소한 삶 아름다운 나이듦

저자: 소노 아야코

 

 

 

책 소개

 

나이가 들수록 지켜야 할 것은 따로 있다!

『간소한 삶 아름다운 나이듦』은 《나는 이렇게 나이들고 싶다 : 계로록》의 저자 소노 아야코의 에세이집이다. 나 이들면서 내려놓아야 할 것과 반드시 지켜내야 할 것들에 대해 쓰여진 이 책은 나이듦에도 장점이 있고 분명한 역할이 있다고 말한다. 단 지켜내야 할 것에 집중할 수 있는 간소함의 철학을 전제로 함을 강조한다. 저자는 허세, 과욕, 집착 등 비대해진 욕망을 과감히 버려야 하며, 분수에 맞는 삶, 절제와 침묵, 생활의 일선에서 물러서지 않는 자립정신 등 나이가 들수록 지켜야 할 삶의 지혜를 전한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저자 소개

 

소노 아야코

 1931년 9월 17일 도쿄 출생이다. 소설가이며 세이신 여자대학을 졸업했다. 1954년 '멀리서 온 손님'이 아쿠타가와 상 후보가 되어 문단에 데뷔했다. 대표작으로 '누구를 위하여 사랑하는가', '나는 이렇게 나이들고 싶다 - 소노 아야코의 계로록', '행복하게 나이드는 비결 - 소노 아야코의 중년 이후', '사람으로부터 편안해지는 법 - 소노 아야코의 경우록', '긍정적으로 사는 즐거움', '세상의 그늘에서 행복을 보다', '왜 지구촌 곳곳을 돕는가', '오늘을 감사하며', '성 바오로와의 만남', '부부 그 신비한 관계', '천상의 푸르름', '녹색의 가르침' 등 다수가 있다. 아시아, 아프리카 국제봉사재단 이사, 일본오케스트라연맹 이사, 일본문예가협회 이사, 해외일본인선교사 활동후원회 대표, 일본재단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1979년 로마 교황청에서 성십자가 훈장 수상, 1993년 일본 예술원상 은사상 수상, 1995년 NHK 방송문화상 수상, 1997년 해외교포선교자활동지원후원회 대표로서 요시카와 에이지 문화상 수상, 1997년 미우리 국제 협력상 수상했고, 2003년 문화 공로자로 선정되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나의 서평

 

올해 나의 책읽기 목표 100권 제일 처음으로 읽은 책이었다. 둘째가 병원에 입원했을때 읽을거리가 필요해 책을 여러권 빌려왔다.

도서관에 자주 가서 책을 빌려오고싶은데 애기 데리고 한번 발걸음 하기가 쉽지않으니 오랜만에 간 것이었다.

첫째도 데리고 가서 상어책도 빌리고 내 책도 빌리고 도서관은 갈때마다 기분이 좋은 곳이다. 

 2015년 말쯤부터 미니멀라이프에 빠져 엄청난 책을 읽다가 요즘 책을 많이 못봐서 다시 열심히 보고 있다.

병원에 둘째가 잘때 짬짬이 읽었는데 참 와닿는 글귀가 많았고 나도 이렇게 나이들고 싶다라는 생각을 갖게 한 책이었다.
읽으면서도 앞으로 '더 많은 책을 읽어야겠구나' 다짐 또 다짐하게 했던 책이다.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보면 더 좋을 듯 한 책이다. 나는 아직 30대이긴 하지만 이 책을 쓰신 작가님은 나이가 있으신 노년의 작가분이시다. 나이가 들면서 삶을 대하는 태도와 본인의 생활방식을 담담하게 적어 놓은 책이다. 보면서 나도 이렇게 나이들고 싶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이 드신 분보다 젊은 사람이 보면 더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아한 노년을 준비하기 위해서 말이다.

 

 책을 많이 보면 좋은 점이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든든한 마음이 든다. 나의 머릿속에 복잡하게 얽혀있던 생각들이 정리가 되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책을 많이 읽다 보면 어느덧 그게 나의 생각처럼 맞춰져서 좋은 것들은 흡수가 된다. 계속 읽다 보면 나의 것이 된다는 것이 이런 것을 보고 하는 말인 듯 하다.

 

  요즘 육아에 바빠 살림들이 늘기도 했지만 마음 속에는 언제나 간소하고 심플하게 살고픈 미니멀리즘이 자리잡고 있다.

 그 전에 읽었던 책들도 많고 나의 머릿 속 까지 이미 자리 잡고 있어서 흔들리지 않고 실천할수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미니멀 라이프에 대해서 이론적으로 설명을 해놓은 책은 아니다. 나이가 들면서 추구해야 할 가치와 나이가 든다는 것에 대한 좋은 점, 미학 등에 대해서 이야기 해놓았다. 내가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과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읽으면서도 마음이 편안해졌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부분을 발췌해 본다.

 

 간소할 것.

정치에는 관심이 없다. 경제와 관련해서도 돈을 좋아할 뿐 디플레이션 대책이나 은행 금리에 관한 기사를 읽어도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도 불경기라 장사가 안 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맞장구 정도는 칠 줄안다. 경제원리는 잘 모르지만 호황기에 덮어놓고 사재기를 하는 바람에 저금 대신 저물이 유행했고, 이제는 일반 가정집이나 멘션의 방바다 물건이 한가득이라는 이야기는 자주 들었다. 나 또한 한때의 이런 유행에 동참했다. 가령 지난 2년 동안 한 번도 꺼내 입지 않은 스웨터나 블라우스인데도 입기 편하다거나, 슈트 안에 받쳐 입으면 인상이 한층 밝아 보인다는 이유로 여간해서는 처분하려고 하지 않는다. 다행히 정리하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장롱에 수납 가능한 상태인 것이다. p13

 

 요즘 같은 고령화시대에 나이듦이 대단한 권리 인것인 마냥 행동하는 몇몇의 노인들이 있다. 분명 모든 노인분들이 그런 것은 아니란 것을 안다. 하지만 젊은 이들과 소통하지 않고 사회와 소통하지 않으면서 자기들끼리의 세상에 빠져 모든 세상이 잘못 돌아가고 있다고 도리어 이야기한다. 이상한 신조어까지 생겨날 정도로 각박해진 세상이다. 그 사람들처럼 살지말자고 훈훈하게 젊은 사람의 마인드로 살자로 작가는 이야기를 한다. 작가님이 생각하시는 것도 노인이 되면 젊을 때와 다르게 성격이 괴팍해지고 남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만의 세상에 갖혀서 젊은 사람들에게 가르치려고만 드는 사람들을 많이 봐왔을 터이다.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고 몇몇 글들은 머릿속에 저장되었다.

 

 서운하게도 나이가 들수록 마음이 약해져 받기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혼자만의 생활을 두려워하고, 극히 사소한 것이라도 남에게 주기를 거부하고, 그럴수록 마음은 더욱 나이들 약해지고 의자할 누군가를 찾게 된다. 늙음이란 육체의 노화가 아닌 이렇듯 의자할 누군가를 애타게 기다리는 기력을 읽은 마음이다. 반대로 병들어 자리에 누워 있는 노인이더라도 도움을 베푸는 이들에게 감사를 잊지 않고 그들에게 베풂의 기쁨을 알게 해준다면 그는 여전히 '주기를' 그치지 않는 장년이다.

 생기 넘치는 만년의 생활자들은 하나같이 베풂을 잊지 않는 사람들이다, 베풂을 잊지 않는 한, 그가 몇 살이든, 몸이 불편하든 마음만은 건강한 장년이다.

-간소한삶 나이다운 나이듦 본문 중에서-

 

 젊어서부터 준비한다면 충분히 더 나은 노년을 맞이 할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나이가 드는것에 대해서 , 노인들에 대해서 거부감이 있던 나에게도 '나이듦'이 결코 나쁘지만은 않다는 것을, 조금 더 알고 조금 더 살아본 멋진 멘토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책이다. 지금부터 노력해야 할 부분, 지양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 중 하나로 운동은 꼭 해야할 부분이다. 아니면 몸을 많이 움직이기라도 해야한다.

 

 아름다운 노년, 우아한 노년을 보내고 싶은 분은 읽어보시면 좋을 듯 하다.

 

이전 도서리뷰 보기

 

2018/04/04 - [도서리뷰] - [육아 책] 살아갈 힘 저자: 텐게 시로

2018/04/03 - [도서리뷰] - [미니멀라이프] 미니멀 육아의 행복

2018/04/02 - [도서리뷰] - [힐링 여행] 나에게 고맙다 저자: 전승환

2018/04/02 - [도서리뷰] - [부동산경매 관련 책]나는 돈이 없어도 경매를 한다 저자: 이현정

2018/04/02 - [도서리뷰] - [재테크 책] 적게벌어도 잘 사는 여자의 습관 저자: 정은길

2018/04/01 - [도서리뷰] - [생활재테크 책] 엄마의 돈 공부 저자: 이지영

2018/03/27 - [미니멀라이프] - [미니멀라이프 추천 책]미니멀리스트

2018/03/24 - [미니멀라이프] - 미니멀라이프 실천 할때 도움이 되는 책

2018/03/23 - [미니멀라이프] - 미니멀라이프 책 단순하게 사니 참 좋다

 

[미니멀라이프에도 좋은 도서관 이용]
생활 정보: 도서관 이용 정보
 
저는 도서관 이용을 자주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혹시나 도움이 되는 사람이 있을까 포스팅을 해봅니다.
많고 다양한 종류의 책을 마음대로 무료로 빌려볼 수 있고 신간이나 책이 없을 때는 희망도서 신청을 하면 구비해놓은 프로그램 등이 있어 도서관 이용이 정말 편하게 잘 되어있습니다. 각 지역 도서관마다 약간의 신청방법과 기간은 달라도 비슷한 프로그램 등이 있을듯하니 알아보시고 많이 이용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도서관 이용 시 장점[미니멀 라이프 적 관점]

  • 책을 구매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

  • 책을 구매하면 보관해야하는 공간이 필요한데 그 공간을 아낄 수 있다.

  • 책을 읽어 본 후 정말 소장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 그때 구매해도 된다.

  • 도서관에 있는 많은 책을 구매하기란 불가능하지만 대여해서 보는 것은 전부 가능하다.

  • 1인 4~5권정도로 제한이 있지만 가족카드를 만들면 그 이상도 대여 가능하다.

그리고 오늘 알려 드릴 정보는 이미 이용하고 계시는 분도 있겠지만 모르시는 분을 위하여 알려드립니다.
지역 도서관은 경우 일반 도서는 많이 구비를 해 놓는 편인데 전자책들은 생각보다 종류도 많이 없고 구비가 안되어있는 것들이 많아서 아쉬울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때 본인이 졸업한 대학교의 도서관도 이용 가능하다는 것 알고 계십니까?
무료인 경우도 있고 소정의 발급비를 받거나 예치금을 받는 곳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원하는 책을 볼 수 있다면 졸업한 대학교에 확인해 보시고 이용해보면 좋을 듯합니다.
 
각 대학교의 도서관들은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존재하는 곳이다 보니 확실히 신간도 빨리빨리 들어오고 책의 종류도 더 다양하고 많습니다. 전자책의 종류와 양도 일반 도서관보다 더 많은 듯합니다. 가까운 동네 도서관만 이용하시다가 책이 많이 없을 때는 졸업한 대학교가 가까우시다면 이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거리가 멀다면 전자책 같은 경우는 직접 방문하지 않고 이용 가능하니 좋을 듯합니다.
 
제가 졸업한 대학교의 도서관 경우는, 특별 열람증을 발급받아야 가능하다고 합니다. 예치금을 별도로 받으나 해지할 때 돌려주는 것 같습니다. A대학교의 경우는 완전 무료로 열람 중만 발급받으면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졸업생에게 인심이 후한 대학교들도 많이 있습니다.
S 대학교의 도서관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본교 졸업생에 한하여 발급비용 1만 원으로 1년 이용할 수 있는 출입증을 받아야 이용 가능합니다.
 
본교를 졸업한 학생에게도 왜 비용을 받을까 생각해보니 대학교 도서관에 공부하는 학생들도 많고 재학생 위주가 되어야 하니 무분별하게 이용하시는 분들이 생겨 재학생들에게 피해가 갈까 봐서 약간의 비용이 발생되도록 해놓은 것 같습니다. 그래야만 정말 필요한 분이 이용할 수 있을 테니 말입니다.
 
학창시절에 도서관마다 자리가 없어 헤매던 기억이 나기도 합니다.
일부러 책을 빌리러 대학교 도서관까지 가야 하니 멀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겠지만 전자책이나 꼭 필요한 책이 있으시면 한 번씩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물론 거리가 멀지 않다는 가정하에 말입니다

 

 

 

 

그리고 전자도서를 무료로 볼수 있는 곳에 대한 정보입니다.

 

검색창에 '전국전자도서관검색'을 검색해보면 해당 사이트가 뜹니다.

책제목이나 저자를 검색하면 전국의 전자도서관에서 한번에 모든 검색이 됩니다.

책을 보유한 도서관이 나오면 회원가입을 하신 후 이용하셔도 됩니다.

 

 

 

도서리뷰 : (2030년 학력 붕괴 시대의 내 아이가) 살아갈 힘

 

 

제목: 살아갈 힘

저자: 텐게 시로

 

살아갈 힘

 

 

책 소개
학력 붕괴와 화이트 컬러 몰락의 시대, 2030년
무엇을 가르치고 물려 주여야 할 것인가?
로봇 과학자가 제시하는 ‘인간주의 교육’의 진수

학력 붕괴 시대는 이미 시작되었다. 2030년 우리 아이가 살아갈 시대는 더 이상 학력이나 학업 성적이 인생의 성공을 좌우하지 않는다. 산업구조의 변화로 혁신을 내세운 스타트업 기업이 경제를 주도할 것이며, 많은 직업은 인공지능에 대체될 것이다. 명문대를 나와도 특별한 ‘무엇인가’가 없다면 살아가기 힘들다. 그것은 자신을 연마하는 힘이다.
이제는 ‘살아갈 힘’ 즉 ‘자기실현’에 향해가는 ‘인간으로서의 저력’을 구축해야 한다. 현대 교육의 가장 큰 가치가 인간성 회복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지 못하고 있다. 좋은 교육이란 오랫동안 책상에 앉아 공부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두 발로 대지를 단단히 딛고 서서 자신의 존재를 긍정하고, 자신을 항상 연마하여 자기실현에 도전하는 아이, 분명한 의지를 갖추고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아이. 이러한 아이로 키울 수 있는 ‘끌어내는’ 교육이 바람직하다. 이 책은 많은 교육학자들이 언급한 이론과 심층심리학, 뇌과학, 인지과학 등의 분야에서 도출된 결론을 바탕으로 누구라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인간주의’ 교육의 자연스러운 방안을 제시한다.
[출판사 제공]  
  
저자 소개
저자 : 텐게 시로
저자 텐게 시로(天外伺朗)의 본명은 도이 도시타다(土井利忠). 공학박사. 1964년 도쿄 공업대학 전자공학과를 졸업 후 42년간 소니(SONY)에 근무하였다. CD, 워크스테이션 NEWS, 애완견 로봇 AIBO 등의 개발을 주도했으며, 수석 상무를 거쳐 소니 인텔리전스 다이나믹스 연구소(주)소장 겸 사장 등을 역임하였다. 호로 트로픽 네트워크를 주재하여 의료 개혁과 교육 개혁에 관계하고 있고 명상과 단식을 지도하고 있으며, 텐게숙(天外塾) 이라는 기업 경영자를 위한 세미나를 열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운명의 법칙』, 『우주의 근본과 연결되는 명상법』, 『경영자의 행동력(運力)』등 다수가 있다.

역자 : 장현주
역자 장현주는 인천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한 후 일본 문학을 더 깊이 연구하고자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분쿄 대학교 일어일문학과에 진학했다. 여기서 2년간 공부한 후 분쿄 대학 대학원에 진학하여 일본 문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에도 분쿄 대학 대학원에서 연구생으로 1년간 더 일본 문학에 대해 연구했다.

옮긴 책으로는『IQ210 김웅용 - 평범한 삶의 행복을 꿈꾸는 천재』, 『삼국지 1~10』, 『도련님』, 『마음』, 『읽기 달인, 쓰기 달인』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나의 서평
 
지금의 학교 교육은 명령에 따르는 것 이외에 아무것도 가르치지 않고 있는 것과 진배없다.
들은 대로 움직이고, 익히고, 옳다고 여기는 결과는 얻는 것에 급급하여 진짜 중요한 호기심, 창조력, 판단력을 스스로 봉쇄해버리는 수동적인 학생을 대량 생산하고 있다. -다니엘 그린버그-
 
몇 년 뒤에 나의 아이도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고 대한민국의 교육을 시작할 것이다.
부모라면 아이의 교육 방향, 교육 가치관에 대해서 깊은 고민을 할 것이다. 지금까지 하지 않았더라도 앞으로 하게 될 것이고 해야만 한다는 게 내 생각이다. 내가 생각하는 현실의 학교는 그저 학력을 위주로 대학 입학을 위한 주입식 교육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아이가 세상을 살아갈 때 도움이 되는 능력이나 방향 등을 제시해 주는 경우는 없다. 다양한 체험과 활동들을 하게 하며 변화가 되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일류 대학을 나왔음에도 취업난은 심각해지고 갈수록 세상은 팍팍해지며 점점 살기는 힘들어질 것이다. 예전에는 학력이 좋으면 그것을 바탕으로 성공할 수 있고 돈도 많이 벌수 있고 그 길이 바로 행복으로 이어지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많은 부모들이 본인은 고생을 하더라도 아이 공부시키려고 아등바등 열심히들 사셨다.
 
물론 아이가 공부를 잘하면 당연히 좋은 일이고 좋은 대학에 들어가면 더더욱 좋은 일이겠지만 분명 모든 아이들이 다 공부를 잘하고 좋은 대학에 갈수 없는데 우리나라의 교육방식은 대부분이 비슷하다. 제각각의 성향이 다른 아이들에게 모두 같은 공부만을 열심히 시키는 실정이다.  아무리 좋은 학교를 졸업하고 좋은 직장을 다닌다고 한들 본인이 힘들고 즐겁지 않다면 과연 그것이 행복한 삶일까 싶기도 하다.
 
나는 내 아이가 그렇게 사는 건 원하지 않는다. 이 책을 본 후 아이의 교육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당장 우리의 교육 현실을 바꿀 수는 없으니 나부터 생각을 바꾸어 아이들의 행복한 삶, 인생을 위해서 조금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
하기는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다면 집에서 가르치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을 것이다. 우리 아이의 살아갈 힘을 키워주기 위해서 조금 더 수용하고 능동적이게 끌어준다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아이에게는 조금의 변화라도 긍정적인 효과가 오지 않을까 싶다.
 
 
아이들의 행복한 인생을 위해 살아갈 힘을 기르는 조건이라고 하니 기억해두면 좋을 듯하다.
 
'네가 말을 잘 들으면 수용해 줄게'라는 조건부 수용이 아닌 무조건적 수용.
대뇌 신피질에 의해 읽기, 쓰기, 계산 등을 배우기 전에 오래된 뇌를 발달시키기.
무아지경의 상태로 놀이나 취미생활에 집중하는 몰입의 체험.
공부를 강요하지 않고 대자연 속에서 실컷 놀게 하기.
 
 
저자의 모든 논리에 다 공감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내용들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 내용도 있었다. 그래서 육아서적을 많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학자들이 똑같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고 각자 본인의 기준으로 책을 써놓았다. 그들의 모든 주장이 정답이 아니므로
부모들도 좋은 책들을 보며 나에게 적용해서 수용할 수 있는 가치관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가려내야 한다. 하지만 이 책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는 분명하게 알 것 같다. 지금의 교육 방법을 믿고 우리 아이를 그대로 두어서는 안된다는 것에는 절대적으로 공감한다.
 
나는 아이들만 공부를 해야 하는 게 아니라 부모도 부모교육을 받아야 하는 시대라고 생각한다. 그런 프로그램이 우리나라에는 없기 때문에 스스로라도 책을 보면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올바른 교육관과 육아 철학을 만들어야 한다. 아이를 위해서 말이다.
알면서도 잘 해주지 못하는 게 부모이긴 하지만, 그래도 흔들리지 않는 교육관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 아이가 더 바르고 잘 자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전 도서리뷰 보기

 

2018/04/03 - [도서리뷰] - [미니멀라이프] 미니멀 육아의 행복

2018/04/02 - [도서리뷰] - [힐링 여행] 나에게 고맙다 저자: 전승환

2018/04/02 - [도서리뷰] - [부동산경매 관련 책]나는 돈이 없어도 경매를 한다 저자: 이현정

2018/04/02 - [도서리뷰] - [재테크 책] 적게벌어도 잘 사는 여자의 습관 저자: 정은길

2018/04/01 - [도서리뷰] - [생활재테크 책] 엄마의 돈 공부 저자: 이지영

2018/03/27 - [미니멀라이프] - [미니멀라이프 추천 책]미니멀리스트

2018/03/24 - [미니멀라이프] - 미니멀라이프 실천 할때 도움이 되는 책

2018/03/23 - [미니멀라이프] - 미니멀라이프 책 단순하게 사니 참 좋다

도서 리뷰: 미니멀 육아의 행복

 

 

제목: 미니멀 육아의 행복

저자: 크리스틴 고, 아샤 돈페스트

 

 

 

책 소개

『미니멀 육아의 행복』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워킹맘으로 늘 과도한 스케줄에 시달렸던 크리스틴 고와 아샤 돈페스트는 심플하면서도 유쾌한 대안을 이 책에 담았다. 미니멀 육아(MINIMALIST PARENTING)는 나의 욕구와 스케줄, 물건, 공간을 심플하게 정리함으로써 현대사회의 숨 가쁜 부모 노릇 쳇바퀴에서 내려와 아이들을 즐기면서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육아법으로 0세에서부터 12세의 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저자 소개

저자 : 크리스틴 고
저자 크리스틴 고 (CHRISTINE KOH)는 한국의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나 엄격한 대가족의 울타리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퀸즈 대학에서 음악과 교육학에 중점을 둔 뇌, 행동, 인지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MIT,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연구를 계속하던 중, 육아와 일 사이에서 심한 갈등을 겪고 프리랜서의 세계로 전향했다.
집에서 일한다고는 해도 연구자로 있을 때보다 일하는 시간이 줄어든 것은 아니었다. 라이프스타일과 육아 관련 포털 사이트 <보스턴 마마스> 설립자이자 편집자, 그래픽디자인 회사 <포쉬 피콕>의 디자이너, 디지털 전략 회사 <우먼 온라인>의 컨설턴트, 소셜 미디어 그룹 <미션 리스트>의 설립자, 이벤트 회사 <피봇 보스턴>의 설립자, 학술잡지 《뮤직 퍼셉션》의 편집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보스턴 매거진》, 《보스턴 글로브》, 《우먼스데이》, 《패어런츠》 등에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
두 아이를 키우며 저술과 상담 업무, 정기적인 출장 등을 병행하고 있지만, 수년간 미니멀 육아법을 탐구해온 것이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녀는 가족과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에 집중함으로써 인생이 좀 더 쾌적해졌다고 말한다.

저자 : 아샤 돈페스트
저자 아샤 돈페스트는 탄탄한 중산층 가정에서 무남독녀로 태어나 어려움 없이 자랐다. 그러나 엄마가 되고 아이를 키우며 인생의 첫 시련을 맞았다. 특히 큰아이가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힘든 시기를 보냈다.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홈스쿨링을 결정하면서, 또 아이와 함께 1년 반이라는 시간을 보내면서 그녀는 새로운 눈을 뜨게 되었다고 말한다. 바로 ‘부모로서 내가 내린 결정에 확신을 갖는 것’과 ‘내 아이를 믿는 것’이 가정생활을 행복하게 꾸려가는 데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점이다. 이것이 미니멀 육아의 핵심적인 두 축이기도 하다.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부모들과 함께 부모 노릇을 좀 더 쉽고 편안하게 하는 법을 나누기 위해 2005년 블로그 <부모 노릇 쉽게 하기>를 개설했다. 그 후 그녀는 미국에서 육아와 가정생활에 관한 스타 블로거가 되었고, 《월스트리트저널》, 《리얼심플》, 《패밀리서클》, 《패어런츠》 등에 여러 차례 소개되었다. 또한, BABBLE'S TOP 100 MOM BLOGS에서 가장 도움이 되는 블로그로 선정되었다. 그녀는 현재 남편과 두 아이와 함께 포틀랜드에 살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나의 서평

얼마전 도서관에 갔을때 빌려 온 책이다. 나는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고 있지만 육아에는 적용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장난감을 모두 없애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나는 미니멀 육아라고 하면 장난감들까지도 전부 없애는걸로 생각했다. 일부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그나마 심플한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도 장난감들은 넘쳐 난다. 하지만 확실히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는 적은 편이긴 하다. 그런데 이책을 보고 나니 내가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면서 아이를 키우는 그 자체가 미니멀 육아인 것이었다.

 

책에서 미니멀 육아를 하면 바뀌게 되는 좋은 점들을 살펴보았다.

 

좀 더 쉽게 결정을 내릴수 있게 된다고 한다. 이건 예전부터 나의 스타일과 비슷하다. 나 또한 어떤 결정을 함에 있어 두려움보다는 스스로의 가치관을 바탕으로 결정을 내리기 때문이다.

 

일정표는 더 이상 '해야만 하는 일들'의 목록으로 채워지지가 않는다.

확실히 미니멀리즘을 실천하면서 꼭 해야만 하는것들의 목록이 적어졌다 주부의 입장에서는 그 많은 것들 중에 대부분이 집안일과 육아와 관련된 것인데 집안 일에 할애하는 시간이 줄어드니 개인적으로 활동할 여유도 생기고 육아에도 좀더 적극적으로 참여할수 있다.

다만 건망증때문에 적어놓은 버릇은 여전하다.

 

집은 창조적인 일을 위한 베이스 캠프가 된다.

나 또한 너무 공감하는 말이다. 미니멀을 실천하기 전에는 집은 나에게는 새로운 직장과 같았다. 눈뜨면 육아와 청소와 빨래와 집안일이 날 기다리고 있으니 말이다. 물론 지금도 내가 해야하는 일들이 많긴 하지만 집안일에 소비하는 시간이 줄었다. 나를 위한 여유와 휴식을 가질수 있는 시간이 더 많다. 나에게 최고의 편안함을 주는 곳이 되었다.

 

쇼핑은 계속 하겠지만 물건을 선택하는 기준이 달라지게 된다.

이것도 확실히 공감되는 부분이다. 쇼핑을 완전히 중단하고는 살수 없다. 하지만 확실히 전부다 신중하게 구매하게 되고 구매전에 장기적으로 생각해보고 구매하게 되었다.

 

가족들을 위해 식사를 준비하는 일이 즐거워진다.

식사에 있어서도 영양가 있고 다양한 반찬으로 새로운 메뉴를 내야지만 좋은 엄마 좋은 아내 인줄알았다. 하지만 힘들여서 억지로 해내기 보다 즐겁게 그리고 간단하게 차려내어도 빠르고 편한 집밥이 외식보다는 좋다는 것을 알게되고 가족들도 편하게 받아들이게 되었다.

 

자녀들에게도  강제로 강요하기 보다 스스로 탐구하고 즐기고 흥미있어 하는지 관심있게 보게 되었고 아이들을 편하게 바라볼수 있는 시간과 여유가 생겼다. 이것이 미니멀 육아라면 나는 지금도 아주 잘 실천하고 있는것 같다.

쳇바퀴 돌듯 반복되는 삶 속에서 바쁘게 아이들을 다그치며 키우고 싶은 생각은 없다. 아이들을 즐겁고 자유롭고 강하고 자신감 있게 키워내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 스스로도 가치관이 잘 성립되어 있어야 하고 올바른 생활방식과 여유로운 마음이 있어야 할 것이다.

아이들은 부모를 비춰내는 거울과도 같다. 책을 잘 읽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나부터 책을 읽어야 하는 것 처럼 말이다.

미니멀 육아도 쉬운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세상 무엇보다도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가치 있는 일임을 알고 있다.

나를 믿고 아이를 믿는다면 잘 해낼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전 도서리뷰 보기

 

2018/04/02 - [도서리뷰] - [힐링 여행] 나에게 고맙다 저자: 전승환

2018/04/02 - [도서리뷰] - [부동산경매 관련 책]나는 돈이 없어도 경매를 한다 저자: 이현정

2018/04/02 - [도서리뷰] - [재테크 책] 적게벌어도 잘 사는 여자의 습관 저자: 정은길

2018/04/01 - [도서리뷰] - [생활재테크 책] 엄마의 돈 공부 저자: 이지영

2018/03/27 - [미니멀라이프] - [미니멀라이프 추천 책]미니멀리스트

2018/03/24 - [미니멀라이프] - 미니멀라이프 실천 할때 도움이 되는 책

2018/03/23 - [미니멀라이프] - 미니멀라이프 책 단순하게 사니 참 좋다

 

도서 리뷰: 나에게 고맙다

 

 

제목: 나에게 고맙다

저자: 전승환

 

나에게 고맙다 저자: 전승환

 

 

책 소개
지금까지 힘껏 버텨 준 '나'에게 하고 싶은 말.

5년 동안 한결같이 좋은 글귀로 위안을 주던 ‘책 읽어주는 남자’가 이번에는 책이 아닌 당신의 마음을 사려 깊게 읽고 다독인다. 《책 읽어주는 남자》의 토닥토닥 에세이 『나에게 고맙다』는 어쩌면 세상 가장 흔한 말이지만, 정작 내게는 한 번도 건네지 못했던 말들이 담겨 있다. 거창한 말도, 특별한 고백도 아니다. 그저 “고마워”, “괜찮아”, “오늘도 수고했어”처럼 내 주위 사람들에게는 숱하게 해 주었던 위로와 감사의 표현이다.

이 책은 크게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금까지 힘껏 버텨 준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을 차분히 담아낸 ‘새삼 고맙다’, 생채기 난 내 마음에게 건네고 싶은 이야기를 모은 ‘괜찮아, 울어도 돼’, 사랑과 이별에 대한 깊고 따뜻한 단상을 엮은 ‘그래도, 사랑해’, 사람과 관계에 대한 위로와 조언을 담은 ‘혼자가 아니야’, 세상의 속도가 벅차 울고 싶은 날에 해 주고 싶은 이야기를 엮은 ‘조금, 늦어도 괜찮아’, 어떤 삶이 펼쳐질지 두려운 나에게 필요한 말을 담은 ‘날 응원해’까지. 남들 신경 쓰느라, 주변 눈치 보느라 유독 인색하기만 했던 나에게 적어도 오늘만큼은 진심 어린 위로와 감사의 인사를 건네 보는 것은 어떨까.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저자 소개
저자 전승환은 (필명: 전레오)
SNS 채널 「책 읽어주는 남자」 편집장
좋은 글귀로 지친 이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북 테라피스트.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에서 「책 읽어주는 남자」로 매주 100만 명이 넘는 독자들에게 아름다운 글과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전레오’라는 필명으로 매일 좋은 글을 선별하여 구독자들과 소통하며, 아름다운 글과 따뜻한 이야기로 삶이 팍팍한 이들에게 작은 위로를 건넨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나의 서평
저자 전승환 씨는 이미 각종 SNS에서 유명하신 북 테라피스트이다. 북 테라피스트라는 말을 이 책을 보며 처음 들었다. 테라피스트가 치료사 또는 치료학자라고 하는데 북 테라피스트라니 말 그대로 책으로 마음을 힐링해주는 그런 분인 것 같다. 역시 한 장 한 장 감성 어린 글귀와 마음에 와닿는 글들이 나를 위로해주는 것 같고 힐링이 되었다. 요즘 이런저런 일들이 많아서 지치고 우울할 때도 종종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욱 나에게 위안이 되는 글들이었다. 괜찮다고 위로해 주는 느낌이었다. 가끔 나 자신을 잃고 사는 느낌이 들 때나 나만 뒤처진 것 같은 생각이 들거나, 지치고 힘들 때 한 번씩 보면 좋을 것 같은 예쁜 책이다.  글들이 꽉꽉 들어찬 정보성 책이 아니라 힐링 책답게 감성 사진과 여백이 있다. 읽어야 할 것 같은 부담도 덜한 책이다.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어 살짝 발췌해보았다.
 
많은 사람들이 '큰 숲'이 되려 하지만 누군가는 숲을 이루는 작디작은 '풀'이 되어야 해.
결국 숲은 사소한 것들이 모여 이루어지는 거니까.
 
우리는 사소한 것들의 위대함을 알아야 한다.
[나에게 고맙다 중]
 
많은 사람들이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하고 1등이 되고 싶어 하고 주목받고 싶어 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럴 수는 없다.
연극이 펼쳐지면 주인공도 있지만 주인공을 빛나게 나는 조연들이 더욱 많다. 각자 맡은 바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주인공보다 반짝반짝 빛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가진 자리에서 나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 같다.
 
괜찮니?
네 잘못이 아니야.
조금 늦어도 괜찮아.
수고했어, 오늘도.
이미 넌 충분해
 
이 모든 말들은 나 자신에게 먼저 해 줬어야 했다. [나에게 고맙다 중]

 

정작 우리는 타인에게는 고맙다는 표현을 많이 하지만 자기 자신에게는 하지 못한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나에게 인사를 해보자.
 
'고맙다' ,'수고했다'.라고 말이다.

 

이전 도서리뷰 보기

 

2018/04/02 - [도서리뷰] - [부동산경매 관련 책]나는 돈이 없어도 경매를 한다 저자: 이현정

2018/04/02 - [도서리뷰] - [재테크 책] 적게벌어도 잘 사는 여자의 습관 저자: 정은길

2018/04/01 - [도서리뷰] - [생활재테크 책] 엄마의 돈 공부 저자: 이지영

2018/03/27 - [미니멀라이프] - [미니멀라이프 추천 책]미니멀리스트

2018/03/24 - [미니멀라이프] - 미니멀라이프 실천 할때 도움이 되는 책

2018/03/23 - [미니멀라이프] - 미니멀라이프 책 단순하게 사니 참 좋다

 

도서 리뷰: 나는 돈이 없어도 경매를 한다
 
 
제목: 나는 돈이 없어도 경매를 한다
저자: 이현정

 
 
책 소개
경매를 만나고 삶이 변하기 시작했다!
빤한 월급으로 재테크에 뛰어들었지만 재미는커녕 손해를 보고 있는가? 이 책 『나는 돈이 없어도 경매를 한다』는 우연히 만난 경매로 인생을 바꾼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매력적인 투자인 경매에 대해 소개한다. 빌라 전세금 9천만 원이 전 재산이던 저자는 경매로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었다. 이후 스스로 경매를 공부하면서 3년 만에 21채의 집주인이 되었다. 부동산 침체와 담보대출을 갚지 못하는 집주인들이 많아지면서 질 좋은 경매 물건이 나오고 있다. 내 집 마련이 꿈인 메뚜기 전세 세입자부터 명도가 두려워 경매를 시작하지 못하는 소심한 투자자라면 지금이 경매를 시작할 때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경매할 때 어려운 것이 싫어 복잡한 권리 분석을 할 필요 없는 깨끗한 집만 골랐다고 한다. 최대한 간결하게 목표 설정-권리 분석-현장조사-입찰-잔금 납부-명도의 6단계로 경매 과정을 정리했다. 특히 경매 투자자가 가장 어려워하는 권리 분석과 명도 부분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저자는 할 수 있는 경매에 집중하면 경매가 쉬워진다고 말한다. 책은 경매가 무섭고 복잡해서 망설였던 독자들에게 돈 되는 집 고르기부터 맘고생 없는 명도까지 알기 쉽게 알려주고, 경매 상황별 궁금증 풀어주는 속 시원한 Q&A까지 수록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저자 소개
저자 이현정은 스물여섯에 결혼, 서른 전에 두 아이 엄마가 되었다. 학습지 교사, 설문지 아르바이트, 재무 설계사 등으로 아슬아슬한 맞벌이 생활을 이어갔다. 열심히 일했다. 그러나 살림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서른아홉, 늦둥이 셋째를 임신했다. 놀이터도 있고 초등학교도 가까운, 깨끗한 32평 아파트에서 살고 싶어졌다. 우연한 기회에 경매를 만났고, 두 달 만에 첫 낙찰을 받아 꿈에 그리던 내 집을 마련했다. 가진 돈도 없고 어려운 권리 분석이 싫어서, 작고 쉬운 집들만 골라 경매했다. 경매와 인연을 맺은 지 만 3년, 21채의 내 집을 갖게 되었다. 직장을 다니며 경매 투자를 하는 바쁜 와중에도, 블로그와 카페에서 '쉬운 경매'를 전파하느라 하루하루가 짧다.
26살 | 결혼, 10만 원 월세방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다.
27살 | 첫째를 낳고 IMF가 터졌다. 복직 무산, 전업주부가 되었다.
29살 | 둘째를 낳고 13평 빌라 전세로 옮겼다.
33살 | 용감하게 미분양 아파트에 입주했다.
이자에 허덕이다 열 달 만에 내 집은 세주고, 작은 집으로 옮겼다.
35살 | 9천만 원 빌라 전세로 옮겼다. 열심히 살았지만 살림은 그대로였다.
39살 | 셋째를 낳고, 경매를 알게 되었다.
40살 | 본격적으로 경매 공부를 시작한 지 두 달, 첫 낙찰을 받았다.
43살 | 21채의 내 집을 가진 행복한 집주인이 되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나의 서평
재테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부동산이 빠질 수가 없을 것이다. 친구의 추천으로 보게 된 책인데 부동산 경매는 무섭고 어렵고 다른 세상 사람들만 하는 것처럼 어렵게 느끼고 있었는데 이 책을 보고는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나 같은 초보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39살에 경매를 시작했고 현재는 더 많은 집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현금화 시켰을 수도 있고 요즘 부동산 제재가 많았으니 그 뒤의 개인사는 알 수 없지만 친구가 이 분의 강의를 직접 들었는데 강의도 다니시면서 여전히 부동산 경매도 관심 있게 보시는 듯하다.
 
나에게 부동산 경매란 아예 관심도 없는 분야였다. 친구의 추천으로 우연히 보게 된 책인데 이것 또한 공부를 열심히 한다는 실제로 적용해본다면 괜찮은 재테크 방법인듯하다. 나는 부동산 투기에는 별로 관심은 없지만 부동산 경매라는 것은 투기가 아니고 대법원에서 주최하는 개인들의 빚 탕감을 위해서 법적으로 진행하는 것이니 잘만 이용한다면 좋을듯했다. 3년 뒤에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계획하고 있는 터라서 혹시나 우리 집을 경매로 조금이라도 싸게 살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 마음에 읽어 보게 되었다.
 
작가분 또한 나랑 같은 아이의 엄마고 여자라서 더욱 현실감 있게 공간되게 쓴 부분도 많았다. 부동산 경매에 대해서 공부해보려고 하면
왠지 딱딱한 스타일의 깐깐한 남자 강사분이 엄청 지루하고 알아들을 수 없는 이야기만 할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 책은 정말 쉽게 이해하도록 잘 쓰여 있었다. 정말 초보가 봐도 알만한 수준으로 쉽게 말이다.
 
특히나 경매로 나온 집은 재수가 없고 좋지 않다는 이런 부정적인 인식들이 많이 있는데 그에 대한 오해도 깔끔하게 불식시키는 작가님의 친절한 설명도 좋았다. 지인들한테 이야기해도 대부분의 반응은 그거 무서운 거 아니냐? 괜찮은 거 맞냐? 조심해라 이런 말이 먼저 돌아온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그래서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많다면 나에겐 더 좋은 일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나는 그런 것에 연연해 하지 않으니까 말이다. 매물 자체가 어렵거나 위험요소가 많은 집이 아니라면 내 집 마련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는데 무엇이 문제란 말인가.
 
경매는 돈이 많은 사람들만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부자들이 부동산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고 이런 정보에 더 민감한 것도 사실일 것이다. 그들이 하는 이유도 찾아보면 분명 '돈'이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물건을 잘 고르는 방법만 터득한다면 어려울 것도 없어 보였다. 내 집 마련을 위해서 공부해야 할 것이 너무 많다. 요즘 시대에 정말 엄마는 슈퍼우먼이 되어야 한다.
 
기본적인 경매 용어와 대출 문제 경매 상식 그리고 마음가짐 등 관리비나 점유자와의 대화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써서 잘 써놓으셨다.
이 책을 구매를 할 예정이다. 책을 정말 많이 본 지인이 한 말 중에 정말 도움을 받고 싶은 책은 옆에 두고 계속 보아야 한다고 했다. 왜냐하면 그 책을 다 외울 수가 없기 때문이다. 나도 공감한다. 그래서 자주 접하고 볼 필요가 있을 듯하다.
 
오늘도 역시 책 속에서 한가지 길을 찾았다. 도움 되는 책 한 권 더 추가 완료.

 

 

재테크 관련 도서 리뷰 이전 글 보기

 

2018/04/01 - [도서리뷰] - [생활재테크 책] 엄마의 돈 공부 저자: 이지영

2018/04/02 - [도서리뷰] - [재테크 책] 적게벌어도 잘 사는 여자의 습관 저자: 정은길

도서 리뷰: 여자의 습관 
 
 
제목: 적게 벌어도 잘 사는 여자의 습관
저자: 정은길
 

적게 벌어도 잘사는 여자의 습관 저자: 정은길

 


내가 요즘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분야가 미니멀 라이프, 그리고 생활 재테크이다.
그래서 책을 많이 보고 있다. 책의 종류가 한쪽으로 치중된 경향이 있긴 하지만 일단은 관심 있는 분야의 책들이 재미있어서 빠르게 읽어지고 더 알고 싶어서 많이 읽어보는 중이다. 많은 책을 읽은 후 나의 것이 되었다고 생각이 들면 다른 분야의 책들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지난 포스팅에도 재테크 관련 책을 리뷰했는데 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분들은 두 권을 같이 빌려도 좋을 듯하다

2018/04/01 - [도서리뷰] - [생활재테크 책] 엄마의 돈 공부 저자: 이지영


 
책 소개
재테크는 돈을 모으는 '기술'이 아니라 '습관'이라고 말하고 있다. 아나운서 정은길의 생활 재테크 이야기이다.
특별한 지식을 요하는 '기술'이라고 생각했던 재테크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는 책이다. 돈을 모으는 기술이 아니라 '돈이 모이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재테크를 달리 보고 생활의 패턴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1억 모으기와 내 집 마련에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하는 정은길 씨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생활 재테크의 6가지 법칙을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꾸준한 관리와 절약으로 세는 돈을 잡고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비법을 공개하고 있다.
 
저자 소개
tbs 교통방송 아나운서이자 대한민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생활밀착 재테크 전문가. 어릴 적부터 저축에 몰두했고 혼자만의 힘으로 29세 때 1억 원을 모아 ‘내 집 마련’에 성공했다. 특별한 재테크 지식 없이도 똑똑하게 돈 모으는 노하우를 담은 첫 번째 책 『적게 벌어도 잘 사는 여자의 습관』은 출간 후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2012년 펀드 투자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전문성과 경험을 살려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정은길의 인조이 머니’, ‘정은길의 늘 푸른 경제 교실’ 코너를 진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돈 좀 모아본 여자’로 자신감 넘치던 싱글녀 생활은 결혼과 함께 멀어졌고, 결혼 후 ‘1+1=0’이 되는 현실을 체감하며 특단의 대책을 찾아 나서기에 이른다. 28년짜리 아파트 대출금을 갚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행복’에 대해 고민하다가, 돈에 저당 잡히지 않는 인생을 살기로 마음먹었다. 남편과 함께 하는 ‘3배속 부부 재테크’를 실천한 덕분에 2년 6개월 만에 대출금을 전부 갚고 이후 새로운 삶의 신호탄이 될 세계여행을 계획했다. 여행 자금과 이후의 정착금을 모두 모은 후 당당히 퇴사, 남편과 함께 35개국 130개 도시를 일 년 동안 여행했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나는 더 이상 여행을 미루지 않기로 했다』, 『돈만 모으는 여자는 위험하다』 등을 펴냈다. 지금은 〈퇴사 학교〉에서 새로운 꿈을 찾는 이들에게 돈·여행·스피치를 주제로 강의하고 있으며, 네이버 오디오 클립 〈정은길의 돈 말 글〉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코즈모폴리턴 웹 블로그 칼럼니스트, 네이버 포스트 짠테크 분야 스타 에디터, 다음 카카오스토리의 여행 분야 스토리텔러 등으로 활동 중이다.
[예스24 제공]
 
나의 서평
정은길씨는 어릴 때부터 저축을 해서 혼자 힘으로 29세 때 1억을 모아서 집을 마련했다고 한다. 정말 저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는 부분이었다. 이 책을 보면서 배운 점, 느낀 점 또한 많았다. 나름 알뜰하게 살고 있다고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자기합리화일 뿐이었다. 이 책을 보면서 제일 인상 깊었던 글귀가 바로 이것이다. 너무 인상 깊어서 한번 보고 바로 외워졌다.
 
 

그렇게 돈이 좋아 푼돈까지도 모으고 아끼는 생활을 하다 보니 어느새 돈도 나를 좋아하고 있었다. 내가 돈을 함부로 써버리지 않으니 그 도 내 곁에 머물며 나를 배신하지 않았다.


나는 남들 앞에서 돈을 아끼고 안 쓰고 돈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면 사람들이 나를 속물 혹은 구두쇠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듯하다. 그래서 쿨 한척 먼저 계산도 하고 잔돈은 덜 받아도 괜찮다고 하고 돈은 아주 세속적인 것이고 인간관계에 있어서 돈에 연연하지 않고 멋있는 사람인 척했던 것 같다. 내가 무슨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스님도 아니고 아주 많은 유산을 상속 많은 부자도 아닌데 말이다. 일명 품위유지비 명목으로 젊은 시절 직장 다니고 사회생활을 하며 돈을 소중히 하지 않고 함부로 대하여 써버리고 하니 정말 내 곁에 돈이 머무르지 않은듯하다. 명언이 따로 없다. 나는 돈을 소중히 아껴주었어야 하는데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은 나로 인해 돈에 대한 생각을 바뀌게 한 책이다. 실로 그것만 해도 얼마나 큰 깨달음을 얻은 것인지 고마울 뿐이다.
내가 좀 더 어렸을 때, 좀 더 빨리 이 책을 알고 읽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라고 생각을 해본다.
10년 전에 만 알았더라도, 이런 생각을 했더라면 지금의 나와는 달라져있을 것이라고 말이다.
 
지금은 흔적도 없이 어딘가로 가버리고 없는 나의 옷, 가방, 구두, 액세서리 등과 의미 없는 인간관계에 쓰인 지출들도 너무 많았던 듯하다. 물론 그 당시에는 그 물건들이 모두 소중했겠지만 조금 더 현명하게 알뜰하게 소비했다면 어땠을까 싶다.
 
돈을 적게 벌어서 돈이 없는 것이 절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생활 재테크의 6가지 원칙을 지키려고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
 
확실한 목표를 정하고 우선순위를 파악 한 후 비용 절감을 실천한다. 남의 돈도 아까워해야 하고 가치 있는 곳에는 아까워하지 않고 쓰고,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내가 작년부터 '김생민의 영수증'을 들으면서 엄청난 각성을 했었다. 그래서 이런저런 책들도 많이 보게 되었는데 6가지 원칙을 보니
비록 예능으로 봐달라고 하긴 했지만 김생민 씨의 경제철학과 비슷한 원칙인 것 같다. 확실한 목표가 있다면 다른 곳에 나갈 지출도 줄이고 아낄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했는데 정말 김생민 씨가 혹시 이 책을 본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예를 들면 나도 이사계획을 갖고 있는데 대출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 적금을 넣기로 했다. 그래서 외식을 줄이고 옷을 덜 사고 친구들과의 만남도 적게 한다. 그것들이 소중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한정되어 있는 소득 안에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비용 절감을 해야 하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김생민 씨는 20살 때부터 경제관념이 남달랐으니 확실히 돈을 잘 모으고 부자가 된 사람들은 마인드가 일반인들과는 다른 것 같다.
 
돈을 모으기만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는 것 또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돈을 모으기만 하고 쓰지 않는다면 그건 정말 스크루지 영감 같은 구두쇠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돈을 모으는 목적이 있으니 그걸 이루기 위해서 다른 소비를 줄이고 모으는 것이지 목적 자체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해주고 있다. 나 또한 목표가 있기 때문에 그리고 절실함이 있기 때문에 실천으로 바로 옮길 수 있는 것 같다.
 
나처럼 돈 모으기가 잘 안되고 돈을 소중히 대하지 않아서 떠나간 사람들은 한 번쯤 보면 좋을 것 같다. 확실히 각성하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이전 도서 리뷰 보기

 

2018/04/01 - [도서리뷰] - [생활재테크 책] 엄마의 돈 공부 저자: 이지영

2018/03/27 - [미니멀라이프] - [미니멀라이프 추천 책]미니멀리스트

2018/03/23 - [미니멀라이프] - 미니멀라이프 책 단순하게 사니 참 좋다

2018/03/24 - [미니멀라이프] - 미니멀라이프 실천 할때 도움이 되는 책

 

미니멀 라이프 관련 글 보기

 

2018/03/31 - [미니멀라이프] - 내가 좋아하는 미니멀리스트 : 유루리 마이

2018/03/30 - [미니멀라이프] - [미니멀라이프]주방 비움 2편

2018/03/29 - [미니멀라이프] - [미니멀라이프] 주방 비움 1편

2018/03/25 - [미니멀라이프] - 워라밸과 미니멀라이프

2018/03/22 - [미니멀라이프] - 미니멀 라이프 실천하면 좋은점

2018/03/21 - [미니멀라이프] - 미니멀 화장대

2018/03/20 - [미니멀라이프] - 미니멀 라이프 최고의 공간

2018/03/17 - [미니멀라이프] - 내 삶을 바꿔준 미니멀라이프

 

+ Recent posts